일상

공기정화 능력 탁월한 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flvmfptl 2022. 10.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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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시장 근처 꽃집에서 내 시야에 들어온 이 아이!  몬스테라 아단소니예요

 

베란다 주저앉는다고 투덜거리는 가족들 눈을 피해 화분 바꿔주고 햇빛 좋은 곳에 올려 놓았어요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생명력이 강하고 키우기가 비교적 쉬우며 생장속도가  빨라 식물 키우기에 두려움이 있는 분들께 추천해요

Monsera는 일반적인 관상식물보다 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고도하고

잎 모양이 몬스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스위스 에멘탈 치즈와 비슷하게 생겼다 해서(SWISS CHEESE VINE)라 합니다

찢어진 모양 때문에 아담의 갈비뼈 같다고도 합니다

잎에 난 구멍은 열대우림 나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래 잎까지 균일하게

햇빛을 나눠 받아 효율적으로 광합성을 하기 위해 갈라지게 진화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꽃말: 기이함

생육온도: 18 ~27도(10도 이하에서는 성장을 멈춤)

수형 : 라운드 폼-늘어지는 덩굴 수형(잎이 길고 작게 자람, 우리나라에 많지 않음)

          라운드 폼-식물 지지대 수형(잎모양이 둥글고 크게 자람)

서식: 반양지 정글 숲 나무기둥 근처

 

 

코코넛 원료로 중성인 갈색 흙, 코코피트와 바크나 펄라이트를 5:5로 넣어 분갈이를 해 줍니다

처음엔 백화현상과 이끼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분갈이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건조에 강한 식물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일주일에 한 번씩 분무기를 이용해 뿌려주는 정도)

겨울에도 영상 10도 부근을 유지해 줘야 하니 거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번식은 스킨답서스 등 다른 덩굴성 식물들처럼 공중 뿌리가 달리게 자른 다음 물에 담가 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이것을 흙에 옮겨심기도 하고 수경재배로 키우기도 합니다

풍성해진 몬스테라를 보게 될 내년을 상상하며 저도 세 마디를 컷 했어요

 

마디 하나에 공중뿌리 하나씩 달리게 해서 잘라줍니다
공중뿌리를 물에 담가두면 잔뿌리들이 자라납니다  

 

 

몬스테라 전체 수액에는 독성이 있어요  

열대우림의 초식동물에게서 살아남아 종자를 번식하기 위해 완전히 익은 열매를 제외한

모든 곳에 독성이 있답니다

피부에 닿으면 통증과 수포가 생기고 잎과 줄기를 먹을 경우 구토와 두통을 유발한다고 하니

반드시 장갑을 끼고, 만진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다면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생장기간에만 폭풍성장 한다는 몬스테라

영양제나 비료는 봄이나 여름에  액체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답니다

직사광선을 바로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어요

성장기간에만 폭풍 성장하는 식물이니  생육온도가 맞는 성장기에 비료를 주면 풍성한

몬스테라를 맞이 할 수 있다

 

몬스테라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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